[클릭! 자치뉴스] 종로구, '왕의 길' 돈화문로 문화축제 개최

입력
2024.10.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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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일 돈화문로 일대에서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1, 12일 돈화문로 일대에서 '제6회 돈화문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나던 길이다. 예로부터 국악 관련 기관이 위치했고 현재도 국악기 상점과 교습소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국악 중심지로 꼽힌다. 11일에는 '팔도강산국악예술단'의 취타대 퍼레이드와 퓨전국악밴드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시민을 위한 떡 만들기, 막걸리 빚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선시대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순라군' 복식인 순라복을 입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인근을 돌며 돈화문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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