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 맹꽁아!' 박상남 "박하나, 쉬는 날에도 연락…잘 챙겨준다"

입력
2024.10.07 12:07
박상남, '결혼하자 맹꽁아!'로 박하나와 호흡
연속극 첫 주연 도전 "대본 너무 좋았다"

배우 박상남이 '결혼하자 맹꽁아!'로 호흡을 맞춘 박하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7일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근 감독과 박하나 박상남 김사권 이연두 양미경 최재성 박탐희 이은형 최수린이 참석했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다. 핏줄이 아닌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상남은 제이스그룹 회장의 손자인 구단수 역을 맡았다. 재벌가 아버지와 가난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장난스럽고 유쾌한 태도의 소유자다. 박상남이 구단수 캐릭터로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결혼하자 맹꽁아!'를 통해 박상남은 연속극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항상 '배우라면 좋은 대본을 가진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긴 호흡의 작품을 기다려 왔다고 설명하며 "'너무 좋은 대본이다. 이 작품은 나 아니면 안 된다. 구단수는 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도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하나와의 친분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박상남은 박하나와 관련해 "잘 챙겨준다. 쉬는 날에도 연락을 준다. '상남아, 뭐해? 밥은 먹었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니까 나 또한 연기가 가감 없이 나왔다"면서 박하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하나는 "현장이 밝아야 작품이 잘 된다고 믿는다"며 박상남을 위하는 마음을 드러내 촬영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한편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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