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톱7, 엔딩 콘서트 성료 "많은 사랑 실감"

입력
2024.09.23 18:38
최근 엔딩 콘서트 '약속 : 유 앤드 아이' 개최
관객들에 특별한 추억 선물

'불타는 트롯맨' 톱7이 마지막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불타는 트롯맨' 톱7은 최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엔딩 콘서트 '약속 : 유 앤드 아이(You and I)'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불타는 트롯맨' 톱7은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오프닝 무대로 선택하며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흥을 선사했다. 이어 톱7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개인 무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손태진의 '참 좋은 사람' '타인' '상사화'를 시작으로 신성의 '못 먹어도 고(GO)' '해변의 여인' '니', 민수현의 '그물' '무심세월' '건배' 등 무대가 펼쳐졌다.

이후 김중연의 '평행선' '모르리' '소중한 사랑', 박민수의 '천년을 빌려 준다면' '망모' '명자', 공훈의 '애가타' '추억으로 가는 당신' '몰래한 사랑', 에녹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 '오늘 밤에'까지 흥과 감동을 모두 잡는 다채로운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불타는 F4와 불타는 신에손의 유닛 무대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불타는 F4는 '나의 연인 나의 사랑' '인생극장'을, 불타는 신에손은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E)'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신곡 무대들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손태진은 지난 7일 발매한 조항조 특전곡 '백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톱7은 신곡 '약속' 무대를 선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 곡으로 '알 수 없는 인생'과 '나는 나비'를 들려준 '불타는 트롯맨' 톱7은 "저희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공연의 주인공이었던 팬분들, 정말 큰 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매번 공연장을 채워주는 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공연의 모든 순간을 영원히 마음에 새기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딩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불타는 트롯맨' 톱7은 23일 정오 신곡 '약속 (You and I)'을 발매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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