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법적 대응 진행할 것"

입력
2024.09.21 14:25
컴퍼니수수, 공식 SNS 통해 밝힌 입장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 다하겠다"

가수 겸 배우 도경수 측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 컴퍼니수수 측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모욕 등 명예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모욕 및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음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컴퍼니수수는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는 중이다.

소속사 측은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및 보완,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제보를 부탁했다.

한편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데뷔해 디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엑소는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진검승부', 영화 '카트'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스윙키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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