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순방 직후 한동훈 만난다... 與 지도부 용산 초청 만찬

입력
2024.09.19 09:16
24일 저녁 한 대표 비롯 與 지도부 초청 만찬
'의료공백' 관련 당정 목소리 일치 관건 될 듯

대통령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순방 직후인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당측에서는 만찬 회동에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 및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지율이 동반 하락 추세인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 사태 해법을 내지 못해 난관에 처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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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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