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엔트리(입문) 트림 '이-밸류 플러스'(E-value+)를 출시한다고 3일 알렸다.
이-밸류 플러스 트림은 일부 사양을 줄인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모델로 전기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에 추가된다. 합리적 가격대로 책정돼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세 모델 모두 실구매 가격이 3,000만 원대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밸류 플러스 트림에는 일부 사양을 뺐지만 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주행가능 거리는 아이오닉5 368㎞, 아이오닉6 367㎞, 코나 일렉트릭 311㎞다.
현대차는 또 이날 고객의 전기차 라이프를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 'EV(전기차) 에브리 케어 플러스'를 출시했다. EV 에브리 케어 플러스는 기존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에 ①안심 점검 서비스 ②보증 연장 ③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공 등 새로운 혜택이 추가되고 ④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이 확대됐다.
1일 이후 아이오닉5, 아이오닉5 N,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을 신규 출고한 고객은 누구나 EV 에브리 케어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특화 고객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