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와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촉매 유기반응 분야 학술 발전을 이끌어 우리나라 기초과학과 정밀화학산업 성장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최 교수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 기능성 광촉매 소재 기술 개발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둬 한국 과학계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재단은 이들에게 각각 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은 또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로 신진 과학자 5인을 선정해 3년간 연구비 1억5,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전했다. 수상자는 배한용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김정민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 김호범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남대현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화학과 재료 분야에서 과학기술 토대 강화에 공헌한 과학자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