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인 CSR사무국을 발족했으며, 같은 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아울러 1981년 설립된 ‘오운문화재단’과 2002년 설립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매년 초 코오롱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드림팩(Dream Pack)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이 열린다. 드림팩에는 학용품·놀이용품·간식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담겼다. 올해 코오롱ENP 임직원들은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배송했다.
가을의 대표적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시작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이다. 코오롱 임직원들이 중증장애인과 함께 코오롱 과천사옥 인근의 삼남길을 걸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꽃과어린왕자 재단은 2009년부터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이라는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된 트럭에 이동교실을 만들어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태양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이스K’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다. 2020년 9월에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연면적 2,044㎡ 규모의 ‘스페이스K_서울’을 개관했고, 새로운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