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선수들도 '올림픽폰' 받는다

입력
2024.08.27 10:32
5000여 명에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지급
시각 장애인 위한 접근성 기능 포함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맞춰 파트너십 활동에 나섰다. 올림픽 선수단에 이어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도 '올림픽폰'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약 5,000명의 파리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게도 지급된 '올림픽폰'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특히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주는 '빅스비 비전 접근성' 기능 △화면의 윤곽선과 색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이미지 가시성을 높여주는 '릴루미노 윤곽선' 등이다.

올림픽폰에는 패럴림픽 기간 중 참가 선수들이 현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 100기가바이트(GB) 사용이 가능한 '이심(eSIM)'과 음료수 자판기 이용권, 파리 일대 대중교통 이용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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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인 '팀 삼성 갤럭시'도 운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인 골볼 종목의 김희진을 비롯해 요하네스 플로어스(독일·육상) 매디슨 드 로자리오(호주·육상) 카디나 콕스(영국·사이클) 등이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에 합류해 패럴림픽 정신과 감동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도 계속 운영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며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최신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해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