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2024 여수국제미술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소울푸드 앤 블랙칵테일(Soulfood & Black cocktai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류의 생존에 가장 기본이 되는 '식사'와 여수의 지역성이 내포된 '음식문화'를 소재로 활용, 국내·외 작가 70여 명이 참여해 회화·사진·서예 등 1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일환으로 ‘고요한 웅성거림’ 특별전이 준비됐다. 겉은 고요하지만, 그 안을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와 섬, 바다의 이야기를 전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2006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여수국제미술제는 해마다 3만 명 이상이 찾는 여수시 대표 문화예술행사”라며 “현대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