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전남당구연맹), 이하린(인천시체육회)에 대한 후원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두 선수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인 두 선수를 202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동안 후원해왔다. 세계 챔피언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선수들을 지원하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다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서서아는 세계 챔피언 기대주다.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4위다. 2018년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준우승, 2019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2020~2021년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2연패, 2021년 대한체육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우승 등을 했다.
이하린도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한 유망주다. 국내랭킹은 4위다. 특히 2022~2024년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여자 포켓 10볼과 혼성복식 포켓 9볼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포켓볼은 세계 당구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 대회 규모도 캐롬에 비해 네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이라며 "이번 후원 연장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