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꿈의 무대' 상암벌 입성, 걱정 많았다...가수로서 큰 영광"

입력
2024.08.22 18:38

가수 임영웅이 지난 5월 단독 콘서트를 통해 '상암벌' 입성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임영웅의 상암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임영웅이 10만 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클럽명)을 동원했던 '상암벌' 입성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영화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함께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콘서트 비하인드가 담겼다.

이날 시사회 직후 임영웅은 직접 취재진 앞에 등장해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영화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암벌' 입성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해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걱정이 많았다. '그 많은 객석을 과연 채울 수 있을까'란 걱정을 많이 했었고, 그렇게 큰 공연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란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히도 우리 영웅시대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이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것이 정말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든 자리"라며 "꿈의 무대이지 않나. 우선 그런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신 영웅시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영화를 통해 드리고 싶었다. 또 여러모로 정말 스케일이 큰 공연이었는데, 그 스케일이 큰 무대들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함께 보여드리면 더욱 여러분들께서 즐거운 감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담아내면서 콘서트에 못 오셨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