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다음달 대구 달성군 강정보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제13회를 맞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내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이라는 주제로 강정보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미술제에는 1970년대 현대미술을 이끈 김영진, 곽훈 작가 등을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작가 40명이 참여한다. 미술제를 연출하는 강효연 예술감독은 "역사성과 지역성, 대중성까지 고려하는 한편, 청년작가의 참여 비중을 확대했다"며 "전시 주제를 통해 '생과 사'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실내 전시장 영역을 확대해 여러 실험적 작품을 선보인다.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는 곽훈 작가의 퍼포먼스와 김영진 작가 등 미디어, 설치, 조각 등이 설치된다.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들의 전시를 비롯해, 달성미술협회와 함께 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강정보 디아크 광장 입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또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