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정부역 신설하자” 경기도·도의회 정책토론회 연다

입력
2024.08.15 10:38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의정부 동부권에 역사 신설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오는 29일 의정부시 경기북부청 평화토크홀에서 ‘동의정부역 신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민락·고산지구 개발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난 의정부 동부권에 철도망 구축을 모색하는 자리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의 주제발표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의 의정부 동부권 경유방안, 서울지하철 8호선 동의정부역 연장, 경기도가 추진 중인 GTX-플러스 G노선 공용 선로 사용방안 등이 논의된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기 위해 동의정부역 신설 경제적 편익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간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오석규(의정부4) 경기도의원은 “현재 2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의정부 동부권에 철도 대중교통 신설은 시급한 과제다”며 “주민의 숙원인 철도망 신설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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