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미리 만난다

입력
2024.08.13 10:10
프린지콘서트, 18일~10월23일 주말 총 10회
동성로 현대백화점 수성못 대구미술관 사유원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미리 만나는 '프린지 콘서트'가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앞두고 18일 부터 10월23일까지 주말마다 총 10회 프린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공연은 18일 오후 4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펼쳐진다.

이 콘서트는 아리아와 중창 등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미니콘서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다. 공연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와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 9층 야외무대, 수성못, 대구미술관, 군위 사유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트라스, 아트메이트, 페도라솔리스트앙상블, 송클레어, 라모아트컴퍼니, 프리소울, 더헤븐앙상블 등 성악 앙상블 공연 단체들이 동참한다. 특히 성공적인 공연 개최 및 본 축제 홍보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손을 맞잡는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도심 곳곳을 오페라의 색으로 물들일 이번 프린지 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대구 대표 예술축제의 명성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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