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아스트로 윤산하 "목표? 차은우 따라잡기"

입력
2024.08.06 14:18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같은 팀 멤버 차은우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산하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서울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윤산하는 "기다렸던 순간인 것 같다. 솔로를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 몰랐다"라며 "너무 떨리고 행복하다. 제 목소리로 가득 담긴 앨범을 처음 내서 저도 많이 들을 것 같다"라는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이 아닌 솔로로서 활동을 전개하게 된 윤산하는 "팀 활동을 했을 때는 제가 막내다 보니 형들에게 많이 기대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 편이었는데, 혼자 하다 보니 형들의 빈자리를 느꼈던 것 같다"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성장한 부분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제대로 제 모습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팀 막내의 솔로 데뷔에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윤산하는 "멤버 형들이 전체적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제가 조언을 많이 구하기도 했고, (조언을) 많이 얻었다. 또 노래가 나오면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지 코멘트도 많이 들어봤다. 앨범을 완성했을 때는 형들이 '너무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해줬다"라고 말했다.

그가 밝힌 자신의 목표는 같은 팀 멤버인 차은우를 따라잡는 것이다. 그는 "올해의 목표 보다는 제가 혼자 생각해놓은 목표가 있다. 같은 멤버 형인 은우 형을 따라잡자는 것이 목표"라며 "그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은 조금 먼 것 같아서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형의 뒤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형도 아마 의식은 하고 있을 거다. 같이 시간을 보낼 때도 '목표는 형이다, 조심하라'고 말하면 형도 웃으면서 '그래, 빨리 따라와라'고 해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산하의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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