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탈주', '인사이드 아웃2' 넘어선 N차 관람률

입력
2024.07.31 08:25
지난 3일 개봉한 '탈주'
20대 8.2%·30대 9.5%·40대 10.9% N차 관람률

'탈주'가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메가박스 데이터에 따르면 영화 '탈주'는 지난 3일 개봉일부터 28일 4주 차 주말까지 26일간 2회 이상 관람한 N차 관객 수가 전체 관객 수의 9.4%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전체 박스오피스 3, 4위인 '인사이드 아웃 2'(26일)의 N차 관람률 9.1%와 '웡카'(26일)의 N차 관람률 8.4%보다 높은 수치다. '탈주' 는 20대 8.2%, 30대 9.5%, 40대 10.9%의 N차 관람률을 보이는 중이다.

극장가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2030 관객의 N차 관람률이 타 영화보다 높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모은다. '인사이드 아웃 2'는 20대 6.3%, 30대 8%, '웡카'는 20대 6.2%, 30대 8.1%를 기록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등이 이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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