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청년정책 공모전, '청년 자산관리 교육' 최우수작 선정

입력
2024.07.30 14:10
2024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청년 학업 취업활동 지원 등 3건 장려상
청년복지 증진 정책 적극 반영


경북 영주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산관리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 자산관리 교육 상담 지원'(박지성) 제안을 2024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장려상에는 △청년 학업, 취업활동 지원 영(Young)포인트 제도(김민재) △청년 근로자 여가 및 문화생활 지원(김미선) △지역사회 기여형 인재양성을 위한 청년 플랫폼(민현석) 등 3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은 청년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의 삶에 도움이 되고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4월17일부터 5월17일까지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했다. 공모에는 일자리, 문화, 생활지원,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4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참신성, 실현 및 지속가능성, 효과성, 구체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정책소관부서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청년 자산관리 교육 상담지원은 청년들에게 자산관리 교육을 지원해 절세 및 주택 청약, 재테크 등 자산형성의 기회를 열어주고, 전세사기 및 피싱 등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영주시는 2022년부터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청년 자기계발 도서구입비 지원' 제안은 올해 예산 편성을 통해 30일 현재 18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청년들의 시정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청년 의견 수렴을 통해 '청춘 활력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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