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이 끊기는 8세부터 18세까지 매달 5만~15만 원을 지원하는 인천시의 출생 정책인 '아이 꿈 수당' 접수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아이 꿈 수당은 올해 태어난 아동이 8세가 되는 2032년부터 18세까지 매달 15만 원을 지급하는 수당이다. 매달 25일 지역화폐인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한다.
다만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는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2016년생부터 매달 5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생보다 나이가 많으면 받을 수 없다. 지원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지원 금액은 2019년생까지는 월 5만 원, 2020~2023년생은 월 10만 원이다.
올해 지원 대상인 2016년생 경우 생일이 있는 달에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사이트인 '정부24'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6년생 중 이미 생일이 지난 아동은 9월 29일까지 정부24나 9월 27일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이 꿈 수당은 인천에서 태어난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 원을 지원하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 드림'의 세 가지 현금성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나머지 두 사업은 임산부 교통비(50만 원) 지원과 1~7세 아동에게 매년 120만 원을 주는 '천사지원금'으로, 각각 올해 4월과 6월부터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