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신기술’ 두 축으로 미래 준비 가속

입력
2024.07.26 14:22
GS

GS 허태수 회장은 2024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혁신을 가속화하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GS그룹은 과거 IT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사내 ‘GS GenAI Connect day’를 열고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68명의 직원들이 생성형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토론하고 공유했다.

고위 경영진 차원에서는 GS그룹 내 사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AI 디지털 협의체’를 매 분기 개최하고 있다.

앞서 GS그룹의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2024 GS 신사업 공유회’가 1월 2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GS를 비롯해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가 전체 신사업 전략과 투자현황을 소개한 데 이어,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 EPS 등 계열사가 나서 산업바이오, 순환경제, EV충전 등 주요 신사업 영역의 사업화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무엇보다 이날 발표에는 GS가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해 온 ‘신기술’에 무게가 실렸다. GS는 최근 3년간 세계적으로 치열한 디지털/인공지능, 바이오, 기후변화 분야의 신기술 확보 경쟁에 나서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접목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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