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645명, 자연계 763명, 예체능계 124명 등 총 1,632명(미래융합전공 100명 포함)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인문계 156명, 자연계 235명, 미래융합전공 100명 등 총 49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나뉜다. 국민프런티어전형에서는 인문계 223명, 자연계 231명, 예체능계 35명 등 총 489명을 모집하며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인문계 148명, 자연계 221명 등 총 369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대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수시모집에 학교폭력조치사항을 정성평가 및 정량평가에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일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 수의 제한이 없다. 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한국사 과목을 제외한 필수 응시영역은 없으며, 계열에 맞는 등급의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상위 1과목)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여야 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영역을 1과목 이상 응시하였을 경우 성적이 좋은 1과목만 반영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와 연계한 개별 확인 면접방식이며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달리 전공잠재력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 평가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하고, 전공 관련 활동을 열심히 하여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면 충분히 지원 가능하다.
특기자 전형은 최근 관련 분야 대회에 응시해 수상 실적(입상성적)이 있거나, 공인 어학성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어학특기자는 전형의 취지에 따라서 대한민국 국적자만 지원 가능하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모집 단위 학과(전공)와 관련된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중 실기가 70~100%의 비율로 높게 반영된다. 특히 연기·회화 실기우수자 전형의 경우 1단계 실기 100%로 고사를 진행 후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실기, 면접, 학생부 교과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고사를 진행한다. 피아노실기우수자전형은 폐지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다.
국민대의 전공자율선택제
국민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정시 포함)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하고 미래융합대학(자유전공·미래융합전공)을 신설했다. 계열 구분 없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I로 828명(30.4%)을 선발하며, 단과대학 학부 내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II로 4개 단과대학(자동차융합대학(75명), 경영대학 경영학부(110명), 법과대학(77명), 건축대학(44명)) 312명(11.5%)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것이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별점이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예체능계열까지 선택의 기회를 확대했다.
자유전공과 미래융합전공은 모두 전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입학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모집단위의 주요 차이점은 전공 변경의 유연성에 있다. 자유전공은 횟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전부(과)가 가능하며, 별도의 조건 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바꿀 수 있다. 반면에 미래융합전공은 1회에 한해 별도의 조건 없이 전부(과)가 가능한 것이 원칙이나, 추가 전공 변경을 원하면 본교 학칙 등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이번 수시모집은 미래융합전공에서 인문·자연계 각각 50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