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판매를 12~18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4일. 이동통신사들도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각종 혜택을 마련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모델별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222만9,700원, 512GB 238만8,100원, 1TB 270만4,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네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256GB 모델 148만5,000원, 512GB 모델 164만3,400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동통신 3사도 경쟁적으로 혜택 보따리를 내놨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로 떠나는 세계 여행'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등 넷플릭스 화제작 배경지를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250명, 총 1만 1,000명의 신제품 구매자에게 자사 로밍 50% 할인권, 선착순 6만 명에게 G마켓·옥션 등에서 쓸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준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 프로게임단 T1 선수들과 팬미팅 행사 기회도 얻을 수 있다.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갤럭시 Z 폴드6·플립6를 포함해 신규·기기 변경 시 CU 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을 2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KT닷컴을 통해 갤럭시Z폴드6의 1TB 저장 용량 모델과 네이버 인기 웹툰 '마루와 강쥐'와 협업한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판매한다. 특히 KT닷컴에서만 사전예약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1TB 모델을 512GB 모델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초이스 요금제에서 새로 내놓은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지니TV 탭3를 선택 디바이스로 추가했다. 기기 파손 등에 대한 보험과 교체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KT 365 폰케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휴대폰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관리해주는 종합 단말 케어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 1,000명, 영화 예매권 2,000명, 삼성가전 20명, 5성급 호텔 멤버십 3명 등 다채로운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신제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생방송 쇼핑) '유플러스 라이브'를 진행한다. 권혁수, 강남, 허성범 등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출연한다.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유플러스 요금제 전용 디즈니 플러스(스탠다드)'를 구독하면 '디즈니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사전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미니 호보백, 디올 카로 달리아 지갑, 고야드 카드 홀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등을 증정한다. 또한 신한카드와 함께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24개월 동안 이용하고 신규 갤럭시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 시 중고폰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주는 보상플랜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