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그람이와 함께 '제6회 반려인능력시험' 참여자 5,000명(강아지 부문 3,000명ㆍ고양이 부문 2,0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반려동물의 사회적 행동과 특성에 대한 지식을 쌓아 개 물림 등 위험 상황에 대처하고, 반려동물 학대나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접수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9월 8일 열린다. 당일 오전 11∼12시 강아지 부문, 오후 1∼2시 고양이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필기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반려인 400명에게는 유명 강사의 특강 수강 기회를 준다.
또 강아지 부문 성적 우수자 80팀은 자기 반려견과 함께 10월 6일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으로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동물행동 전문가들에게 합격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