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상륙작전' 박세리 "참여 고민 많았지만 욕심 났던 기획"

입력
2024.07.04 11:20
KBS2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
박세리가 예능 합류 결정한 이유는?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팝업상륙작전'으로 평소 흥미로웠던 음식을 소개한다.

4일 KBS2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세리 김해준 브라이언 하석진 곽튜브 아스트로 MJ 붐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MC들이 직접 해외로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맛집을 찾아 음식을 맛본 후 한국에서 통할 것 같은 식당의 한국 소환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여행과 음식 그리고 장사 예능의 요소를 두루 섞었다. '팝업상륙작전'은 누구나 원하는 해외 맛집을 한국 패치 없이 소환하는 본격 '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다. 특히 팝업을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현지 맛집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본지 취재로 박세리 브라이언 김해준이 '팝업상륙작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박세리는 김해준 그리고 브라이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팝업 메뉴를 직접 섭외한다. 여기에 하석진을 필두로 곽튜브 아스트로 MJ가 뭉쳤다.

이날 박세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택이 쉽지 않았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했던 포맷이다. 여행이나 먹방, 일반적인 예능이 아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이 됐다. 참여 결정에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세리는 연구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저는 일반적인 방송이라고 생각했으나 스케일이 달랐다. 부담이 됐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다. 음식, 또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있기에 한국에 들여오고 싶었다. 제작진과 소통을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 같이 만나는 팀원들과의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석진은 "먹방이 유튜브나 예능으로 많이 나온다. 보는 것은 대리만족이지만 저희가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면서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시청자들의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재밌게 느껴졌다"라면서 "저희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짚었다.

한편 '팝업상륙작전'은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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