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창간 70주년 기념 음악회 ’70 Years of Harmony’를 연다. 크로스오버의 대표주자 포레스텔라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김주택, 바이올린 영재 정누리 등이 출연해 관객을 맞는다.
1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여자경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적인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3관왕을 획득한 신예 정누리가 빠른 템포와 화려한 기교를 요하는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와 사라사테의 ‘안달루시아의 로망스’를 연주한다.
2부에선 JTBC 팬텀싱어 2를 통해 화제를 낳은 김주택이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과 이탈리아 국민가수 마시모 라니에리의 ‘Perdere L’Amore’를 선보인다.
2부의 마지막은 국내 크로스오버 그룹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고, 두터운 팬덤을 지닌 포레스텔라가 천상의 하모니로 ‘샤갈스 드림’과 ‘바람의 노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달의 아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