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으로 자금난 해소 지원

입력
2024.07.02 10:16
최대 5000만 원‧대출 금리 연 3∼4%

광주광역시는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총 51억여 원을 투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 금리 이자 3~4%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에 대해선 금리 1%를 추가해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 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 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 은행에서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특례 보증이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