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올 들어 고향사랑기부제에 고액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난 7일까지 기부금이 총 1억 7,000만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재부산창녕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이임 장진곤 회장과 취임 성석동 회장이 차례로 개인기부 최고한도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신임 성 회장 가족은 추가로 500만 원을 더 기탁했다.
장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도 500만 원을 기탁,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창녕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표현해 주신 재부산창녕향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부산창녕향우회의 계속된 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탄력이 붙는 거 같아 너무 든든하고, 앞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창한 창녕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