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와 송승헌이 6년 만에 돌아왔다.
28일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소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까지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작품은 사기를 통해 악인들의 주머니를 털고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지난 2018년 시즌1의 주역으로서 활약했던 송승헌이 강하리를 다시 맡았다. 이번 시즌2에서는 작전 설계부터 연기까지 판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천재 사기꾼 강하리(송승헌)를 중심으로 현장의 모든 전산망을 함락시키는 신의 손 해커 임병민(이시언), 압도적 피지컬과 남다른 전투력으로 적군을 날려버리는 일당백 파이터 도진웅(태원석), 새로운 캐릭터인 드라이버 차제이(장규리)까지 완벽하게 한 팀을 이룬다. 또 새롭게 합류한 오연서가 의문의 인물로 그들을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미스터리한 비선 실세 정수민 역을 맡았다.
이날 송승헌은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재밌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빨리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라면서 "강하리는 시즌1에서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아버지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면서 인생이 달라진다. 악을 응징하겠다면서 멤버들을 모았다면 시즌2에서는 가슴 아픈 일들이 생긴다.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MC를 맡은 박슬기는 톰 크루즈와 비교하기도 했다. 이에 송승헌은 "우상처럼 섬기는, 세계 최고의 배우와 비교되는 것이 감사하다. 톰 크루즈처럼 할 순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두바이 호텔이나 비행기에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