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이 종점인 지하철 8호선을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의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8월 개통을 목표로 25일부터 영업 시험운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내선은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간 전동차가 최고 속도로 운행될 때 철도 시설물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시설물 검증 시험을 했다. 25일부터는 실제 승객이 탄 운행 환경과 같은 상태에서 철도 시설물의 작동 성능과 승무원, 역무원 등의 숙련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영업 시험운전을 하게 된다. 8월에 개통될 지하철 8호선을 별내선에는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이 추가로 투입된다. 전동차는 출퇴근 시 4.5분, 평상시 8.0분 간격, 최고속도 시속 80㎞로 운행된다.
이번 연장선(암사~별내, 12.9㎞, 6개 정거장)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전체 30.6㎞, 24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잠실역과 별내역을 27분 만에 오갈 수 있다. 또 2, 3, 5, 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게 돼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