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스캔] 카리나·장원영처럼 '양갈래 머리' 해볼까

입력
2024.05.24 10:33
에스파·아이브 등, 풍성한 롱 헤어 양갈래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
헤어 피스, 액세서리 등 활용해 풍성하고 힙한 헤어 스타일 연출

최근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반전미 넘치는 헤어 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에스파가 정규 1집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를 선공개 한 뒤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컴백 활동에서 하이(High) 양갈래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던 카리나는 무대 뒤 상반된 느낌의 양갈래 헤어 스타일을 깜짝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무대 및 뮤직비디오에서 풍성한 롱 헤어 양갈래 스타일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카리나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그는 비교적 짧고 숱이 적은 양갈래 헤어로 미소를 유발했다. 실제로 카리나는 무대를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 위에 롱 헤어 피스를 착용해 한층 풍성하고 비현실적인 비주얼의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나처럼 롱 헤어를 활용한 양갈래 헤어 스타일은 최근 걸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수리를 기준으로 멀지 않은 위치에 높게 올려 묶은 양갈래 포니테일은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힙한 매력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높게 올려 묶은 양갈래 헤어 스타일은 연출법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강조해주는 만큼, 변형의 폭이 넓다. 카리나처럼 숱이 많은 롱 헤어 피스를 덧대 묶은 양갈래는 키치하고 강렬한 느낌을 돋보이게 만들며, 아이브 레이나 장원영처럼 숱이 많고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양갈래 헤어는 보다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한다. 조금 더 힙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원한다면 레이처럼 머리카락 일부에 화려한 색상의 염색모를 더해주는 것도 좋다.

단순히 양갈래로 머리를 묶어주는 대신 윈터처럼 포니테일 시작 지점에서 머리를 땋아 올리듯 고정해준 뒤 아랫 부분만 흘러내리게 연출하는 변형도 가능하다. 이러한 연출이 어렵다면 장원영이나 트와이스 나연처럼 헤어 액세서리를 더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멋스럽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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