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푸바오 신드롬'을 일으키고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모습을 묘사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케이스가 나온다.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루이바오'·'후이바오' 쌍둥이 자매 판다 케이스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하는 '바오패밀리' 케이스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보관·충전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땅 구르기를 즐기는 푸바오의 털빛 '푸룽지(푸바오+누룽지)' 색상이 적용됐고 정수리에 난 뿔털도 디자인으로 살렸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부드러운 털 재질로 쥐었을 때 포근한 감각을 선사한다.
푸바오 케이스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 케이스와 '갤럭시 버즈2 프로'를 묶은 '갤럭시 버즈2 프로 푸바오 패키지'는 삼성닷컴에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이 19만6,000원이다. 케이스만 따로 사더라도 버즈2 프로·버즈2·버즈 FE·버즈 라이브·버즈 프로를 충전할 수 있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후이바오를 묘사한 케이스는 2월 출시 직후 한정 수량이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푸바오 케이스 출시와 함께 루이바오·후이바오 케이스까지 소장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 바오패밀리 케이스 팩'도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3종 케이스와 이를 담을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 박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2만9,800원이다.
삼성전자는 바오패밀리 외에도 갤럭시 버즈의 캐릭터 케이스를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6월 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버즈 케이스 패키지 대전'을 진행해 '인사이드 아웃2' '몬스터 주식회사' 등 디즈니·픽사 캐릭터를 활용한 네 가지 신규 케이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