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0일 제13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이성택 한국일보 기자 등 선거문화 발전 유공자 18명과 단체 두 곳을 포상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규정 법무법인 금강 대표변호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강동규 법무법인 신성 대표변호사 △배진덕 대구고려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유미애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로쏘(주) 성심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앙선관위원장 표창은 이성택 기자 등 개인 14명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수여됐다. 노 위원장은 “수상자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유권자의 주권 의식을 높이고, 참여와 화합의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힘을 보태주셨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특혜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성역 없는 수사와 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개방형 감사관제와 감사위원회의 도입 등과 함께 뼈를 깎는 자정의 노력으로 끊임없는 조직 혁신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