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발' 생산 밸류체인 구축 박차

입력
2024.05.10 01:10
[2024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학산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대표 이동영)은 자체 브랜드 ‘비트로’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비트로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코트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제품과 지속가능한 소재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발 및 의류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학산은 갈수록 중시되는 ESG경영에 발맞춰 최근 신발용 부품 제조사 및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특허법인 부경, 케이투코리아, 해외기업 솔리드기어 등과 협력해 환경 친화적 신발 부품과 탄소저감 제조공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소재 및 재활용 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리사이클, 순환, 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 공정을 개선해 탄소와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여 부품·완제품·브랜드 업체 간 컨소시엄 형태의 상생 협력 밸류체인을 형성하고자 한다.

학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자체 브랜드인 비트로를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등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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