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7일 21대 국회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외유성 출장' 논란이 일었던 해외 출장도 취소하기로 했다.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영국과 스웨덴에 가서 그 나라 연금제도를 볼 뿐 아니라, 최종 의견을 하나로 해서 오겠다는 약속이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로서 도저히 합의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장 기간 중에 끊임없이 서로 주장만 하고 결론을 못 내고 오면, 출장 동기까지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출장도 취소하고 연금특위는 사실상 21대 활동을 종료하게 되는 상황에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