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해란(40·흥국생명)이 코트를 떠난다. 흥국생명은 5일 “김해란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이다. 그는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리베로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란은 여자배구 최초 1만 수비 달성과 최다인 디그 성공 1만1,00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