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야외 모터쇼인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전시 콘텐츠도 다양해 보령시의 신성장동력 엔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인 TOYOTA GR, VOLVO, JLR (JAGUAR+ LANDROVER), 한국 GM 등과 튜닝카 업체의 튜닝카, 튜닝 바이크, 산악 바이크, 오프로드 SUV 등 100여 개 업체에서 700여 대를 전시한다. 20여 개 캠핑카 업체도 캠핑카와 트레일러 등을 전시해 캠핑족의 오감과 구매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오후부터는 자동차 장애물 경기(Gymkhana), 드리프트(Drift), 오프로드 경기가 열린다. 이들 경기는 어린이들도 동승해 체험할 수 있다. 신장 140㎝ 이상인 어린이가 부모의 서약서 동의를 해주면 동승이 가능하다. 모터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어린이날 행사를 함께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체험부스, 부대행사 등이 진행되며 변신 로봇의 코스프레, 로봇 강아지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 AMC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줄 조개구이 한마당 행사도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중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수산물 할인 직거래장터와 시식코너가 마련돼 있다고 시가 알렸다.
보령시는 올해 모터쇼에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터쇼에는 9만 명이 다녀갔다.
행사를 담당한 보령시 김현종 주무관은 "생활인구 전국 1위인 보령시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머드축제와 함께 보령 AMC도 생활인구 확대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