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에스쿱스 "전 세계 스타디움 돌고파"

입력
2024.04.29 17:05
세븐틴, '17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로 팬들과 호흡
올해 10년차의 마음가짐은?

그룹 세븐틴이 지난 9년을 돌아보며 가장 세븐틴다운 순간을 짚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이 걸어온 9년의 발자취가 담겼다. 여기에 지난 시간을 기념하며 우리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할 것임을 약속하는 앨범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자신감도 일찍이 공개됐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을 두고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음반"이라며 "세븐틴이 그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도 담겼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의 창작곡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븐틴의 새로운 타이틀 곡 '마에스트로(MAESTRO)'와 유닛곡 '라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 등 신곡 4곡이 담겼다. 여기에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 일본 앨범 타이틀곡 한국어 버전 8곡으로 총 33곡이 실린다. 그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찼다는 전언이다. 그룹 명부터 이번 앨범까지 13(멤버)+3(유닛)+1(하나의 팀, 캐럿)=17(세븐틴)으로 풀이된다.

'마에스트라'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알앤비 곡이다. 지휘자이자 한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을 뜻하는 마에스트라를 키워드로 두고 우리의 세계를 지휘하며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에스쿱스는 "앞으로 전 세계 스타디움을 돌고 싶다"면서도 "직접 보지 못한 캐럿들이 많다. 유럽 등 지역에서 투어를 돌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에 대한 관계성과 믿음을 갖게 된 시간이다. 10년차가 됐는데도 많은 목표들을 멤버들과 공유하며 나아가는 시간을 잘 쌓고 있다. 쉽지 않은 일, 행복한 일들이 있었는데 이를 시작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활동들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13명으로 시작한 것부터 도전"이라고 말한 에스쿱스는 "우지의 곡으로 자체제작돌로 시작한 것도 도전이다. 한 명도 빠짐없이 활동하는 것도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민규는 "10년이 됐고 항상 새롭고 초심을 갖고 준비한다면 모든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우지는 "저희는 계속 도전을 했다. 가장 세븐틴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베스트'"라고 짚었다.

한편 세븐틴의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이날 발매된다. 이와 함께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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