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답게… 장애인의 날 7년째 지원 ‘장수’

입력
2024.04.26 15:58
하이트진로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지원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들이 전달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과 품목을 구체화했다.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보행 보조기구인 ‘안테나식 7단 흰지팡이’를 지원하고 있는데, 일종의 사회적 약속인 흰지팡이를 통해 사람과 차량이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인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과 24시간 밀착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 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했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은 점자 표기 통해 ‘맥주’, ‘소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라는 현재 국내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이 점자 표기를 통해 제품명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면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가치 전파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