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이끌 'SW인재' 육성·영입 온힘

입력
2024.04.26 16:01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에 한창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전환(Software Defined Vehicle, SDV)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도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SW 중심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의 핵심 축은 SW 인재 확보와 육성이라는 판단 하에 탄력적인 SW 인재 채용 활동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W 해커톤 대회’,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가 대표적이다.

먼저 SW 해커톤 대회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 열린 해커톤 대회에는 국내 16개 대학 SW 동아리와 개발자 총 60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로젝트 성과가 우수한 5개 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SW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대학생 외 일반인까지 문호를 확대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도 시행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현대모비스는 CES와 같은 글로벌 행사와 연계한 인재 채용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4에서 글로벌 우수인재를 초청해 모빌리티 혁신 현장 참관 기회를 제공했다. 스탠포드, MIT, 퍼듀, 브라운, UC버클리 등 미국 명문대 유학생 약 300명이 지원했고, 최종 선발된 48명이 CES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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