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거의 다 왔다… 리그 우승 3연패 도전

입력
2024.04.22 10:15
24경기째 무패 행진... 음바페 등 없이도 '골잔치'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우승 3연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옹을 4-1로 격파했다. 24경기째 무패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PSG는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을 달성해 2위 AS모나코(승점 55)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5일 로리랑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고, AS모나코가 릴에 패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2021~22시즌부터 정규리그 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것이다.

PSG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 파비앙 루이스, 우스만 덤벨레 등 주전 선수 없이도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전반 3분 만에 리옹 측의 자책골로 득점에 성공한 PSG는 기세를 몰아 3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2분과 42분에도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리옹을 정신없이 몰아붙였다. 리옹이 전반 37분에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은 PSG가 4-1로 앞서 있던 후반 36분에 교체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이 짧아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축구 통계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12차례 볼 터치를 했으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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