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지방시대, 도서관에서 지역발전의 기회를 찾다’를 주제로 ‘2024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춘천 포럼을 25일 오후 2시 강원 춘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합니다.
대한민국은 심각한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절반이 넘는 118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정도입니다. 진학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층 이탈에 가속이 붙고 있으나, 지역으로 인구를 유입할 대책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대한민국은 ‘수도권 공화국’이 될 거란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춘천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곳곳에 배치된 도서관을 활용한 교육 및 보육, 문화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지역 거점공간으로 거듭나 도시재생의 핵심이 된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에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관과 한국형 도서관 디자인 전략을 내놓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일보는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은 공공도서관이 지역소멸을 막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포럼은 유튜브 한국일보 채널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