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무대 중 눈물을 흘렸다.
데이식스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3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원필은 '해피'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미처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필은 터진 눈물을 좀처럼 그치지 못하며 무대가 끝날 때까지 오열했고, 팬들은 원필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무대가 끝난 뒤 울음을 그친 원필은 "이렇게 여러분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예뻐서 (눈물을 흘렸다). 너무 예뻤다"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이에 관객석에서는 "원필아 사랑해"라는 외침이 나왔고, 원필은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한 뒤 "다 이 사람들 때문이다. 날 울게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해피'가 딱 그런 감정인 것 같다. 이게 슬픈게 아닌데 진짜 벅차서 슬픈 느낌"이라고 '해피'에 대한 감상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