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개교 85주년 및 통합대학 1주년 출범을 맞아 11일 ‘탄소 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 앞서 한경국립대는 아프리카 브룬디 대학과 1,000만 평의 농업탄소배출권 확보용 농업개발 상호협약을 가졌으며, 호주 투자회사인 아큐티펀딩과도 탄소배출 관련 1,000만 달러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대응과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반 전 총장은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을 이끌며 국제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부에서는 브룬디, 베트남, 일본, 중국 등 8개국에서 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발표는 △바이오에너지와 저탄소 교통 △농업탄소 배출권 △베트남 농업과 탄소배출권 △중국이 녹색투자 진전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이원희 총장은 “개교기념식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세계 최고의 특성화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