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소나무재선충병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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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선충병은 1㎜ 길이의 선충이 소나무의 수관을 막아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감염되면 3개월 안에 100% 고사하는 불치병이다. 재선충병 팬데믹(대유행)은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인데, 기후변화로 재선충이 더 쉽게 퍼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재선충이 기생하는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개체 수가 늘고 활동기간도 더 길어진 탓이다. 2021년만 해도 31만 그루였던 피해목 수는 지난해 107만 그루로 늘었다. 한반도에서 소나무숲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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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