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난 대선 이어 부산서 사전투표...김건희 여사는 동행 안 해

입력
2024.04.05 15:10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 강서구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2년 전 대선 때도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남색 재킷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투표소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며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경남 창원 진해구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로 발길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2년 3월 4일에도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유세 일정상 부산을 방문하고 있었다. 취임 이후인 같은 해 5월 지방선거 때는 서울 용산구의회에서 사전투표했다. 두 번 모두 김건희 여사와 함께 했다.

정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