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3시까지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 저수령 코스를 자전거로 질주하는 '2024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예천군체육회와 엑스씨웍스(XCWORKS)가 공동 주최· 주관하고 경북도와 예천군의 후원으로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2,0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지A103.6㎞와 챌린지B 93.3㎞ 코스로 나눠 오전 8시 예천교와 동본교 사이 제방도로에서 출발한다. 자전거 행렬은 굴모리를 지나 석정리~유천면~용문면~문경시 동로면~단양군 대강면~저수령~은풍면~감천면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주최측은 안전관리를 위해 사고발생률이 높은 내리막 구간의 평균속도를 시속 45㎞로 제한하고 급커브 및 위험구간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천스타디움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페달없이 발로 달리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인 '전국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대회'도 함께 열린다.
김미라 예천군체육사업소장은 "안전사고 없는 대회를 위해 마지막 참가자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자전거대회 특성상 도로 교통통제로 불편이 예상되는만큼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