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계곡 달린다' 제3회 트레일 레이스 장수군 일원서 개최

입력
2024.04.02 10:37
장수 아름다운 풍광 만끽
국내외 1200여명 참가

전북 장수군은 '제3회 트레일 레이스'를 오는 6일 와룡 자연휴양림과 장안산 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트레일 레이스는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달리는 운동이다. 장수는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으로 산악 스포츠에 적합해 트레일 레이스 선수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국내외 선수단 1,200여 명이 참가하며 20㎞, 38㎞, 70㎞ 총 3개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 전날인 5일에는 4㎞ 코스의 사전대회가 진행된다. 장안산,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주요 관광명소를 지나 장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행사장인 장수종합경기장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