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소속사, 부친 논란에 입 열었다…"심적으로 힘들어 해"

입력
2024.03.08 10:28
가수 정동원 부친,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
교도소 수감 근황 뒤늦게 밝혀져
소속사 "현재 매우 힘든 시간 보내는 중"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한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그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동원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8일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이하 쇼플레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동원 부친 사건과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먼저 소속사는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정동원의 상태를 짚었다.

이어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의 부친 A씨와 트로트 가수 B씨의 갈등을 보도했다.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으나 A씨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내용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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