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계 첫 '낙태 자유' 헌법 명시

입력
2024.03.06 04:30

프랑스 의회가 세계 최초로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한 4일 개헌안에 지지하는 시민들이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첨예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이번 헌법 개정으로 유럽연합(EU)과 오는 11월 대선이 열리는 미국에서 낙태권을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작은 사진은 프랑스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이 베르사유궁전에서 헌법 개정안을 인증하는 인장행사 모습. 파리=AP·AFP 연합뉴스


왕태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