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3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을 돕기 위해 인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청년 3,083명의 구직활동을 도왔으며, 올해는 7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중위소득 50%초과∼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타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5월부터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300만 원) 드림체크카드 및 인천e음 소비 쿠폰과 병행 지급하며, 구직활동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 50만 원의 취업축하금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도서구입비·독서실 등록비뿐만 아니라 면접비·교통비·의약품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4~22일로, 인천유스톡톡(인천청년포털) 홈페이지(https://youth.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4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청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인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